빼빼로 데이~래요.

by 석이엄마 posted Nov 11, 2004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
오널은 빼빼로를 묵어야 한다는 날.
아이들 어릴땐 엇저녁부터 빼빼로를 잔뜩 사놓고선 포장한다꼬 난리치믄서
이 엄마에게는 한조각 선물 아닌 쪼까리 하나 안주드만...
괜시리 배아파서
시비를 걸기도 했건만
그만큼도 다 컸다꼬 이젠 그런 난리도 안부리네.

그거이 사는 재미였는데....
음력으로 11월 11일은 젤~ 친한 친구생일인데....
양력으로 했으믄 참 재미있었을라나~~~??
그친구 지금 생겨진 모습이 빼빼로 같아있거든요.

제 짧고 좁은 경험으로
결혼전에 아주아주 날씬하다 못해 갈대같던 여자들은 결혼후 나처럼 변하고
그전에 좀 통통했던 사람들은 아주 뵈기싫을만큼까지도 날씬해 지드만요.
그래도 난
그런 친구들 신랑들에게 " 40대 아짐마의 기준이니까 당신들 눈을 좀 높여라' 고 부르짖지만
글쎄요~~~?
얼마나 씨멕혀 들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날씬이들만 기펴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빼빼로데이에 대한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