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라 홈피에 올린 글.....

by 석이엄마 posted Oct 21, 2004
오늘은 어떻게? 석이엄마  2004/10/21  


하이고~
겨우겨우 기억을 찾아서리 로긴됐어여~
내가 16598일 살았대네?
그거밖에 안살았음써 무신 그리 복잡 다단한거를 머리속에다 담아 두고 난린지....
오늘은 지선이 거의 0점에 가깝고
감성이란거이 거의 100점이라 하루 보내기 더욱 힘들어 질 듯 싶구만...

오늘은
감정적이 될 듯 싶으니 말조심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달 뜨는 시간이면 비온 뒤 처연할 그빛땜시 운전하면서 눈물 흘리게 될 것 같고
온통 적당히 잠들어 있어야 쉬울 지각이란 넘이 또 살아서 펄펄하다 하니
사실 이런 날은 기~냥 이부자리속을 고수해야 할판.

석이아빠는
지금  대리점 상황파악하기 위한  전국투어 중!
19일 부산부터 시작하야
진주찍고 어제는 순천, 광주 전라도쪽을 순시 중일껄요?
충청도쪽으로 올라갔다가 동해남부선타고 포항쪽으로 돌아서 울산....다시 부산 왔다가 서울로.
그런줄로 알고 있지만 어캐 바뀔지는 ...?

금방 연락왔슈~~~
가을산 산책 가자꼬요.
회사 다니는 양반들 부러버 하는 한숨~ 눈흘김~ 다 보입니다만
산 타는거 별루야요.
주말에 산타다가 심장마비로 돌아 가신 아자씨덜 소식도 있었지만서도
나 역쉬 그족에 쬐~끔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안 죽고 살아 돌아오믄 다시 소식 전하쥬~~~

하~아  하~아...이소리는
해운대 사는 46세 아지매의 단련되지 못한 숨소리였음돠~
금방이라도 숨 넘어 가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