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by 석이엄마 posted Sep 17, 2004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 봐도
요즘같은 적은 없었다.

아버지 일찍 가시고도
꺼리가 없어서 작은집, 큰집에서 돈을 빌려와 생활했을 때에도
이랬던 적은 없었다.

어른들이
'호강에 겨워 요강에 *싸는 소릴하고 있네...' 하시겠지만
지금은
호강을 생각할 겨를없이
정신없이 끌어 모으며 살아내야 하는 때인데
아무 것도 하기 싫기만....하다는 사실이
이런 현실이
아니 나에게도 이런 사치스런 나름대로의 우울증이란게 오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살았다.

그저 형식적으로
그저 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