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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2004.08.30 23:04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2
여름이 가고 새로운 계절의 향기가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늘은 또 내가 울엄마한테 젤루 감사하는날.
"엄마, 나 지금 여기있게 해줘서 넘 고맙구요, 한없이 사랑해요!! "

그리고...
내가 팔을 다친게 어쩜 운명이란 생각이 든다.
건 3주간 쉬면서 ( 아직 1주간 더 쉰답니다.ㅋㅋ)
진짜 여유를 가질수가 있었다.
넘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보니까 내가 짐 제대로 살고있는지 되돌아볼 틈도 없었는데.
지금 여자나이 스물아홉이란 숫자에서 한번쯤 쉬어가는 것두 나뿌진 않다.

요즘 내게 태클이 많다.
그중 단연 최고는 결혼이라는 제도!!
아직 내겐 낯선 단어인데..
그리고 지금의 내 일에서 내가 뭘 더 원하는지..
그리고 나와 얽혀있는 좋은 친구들의 소중함.

요즘 난 넘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수있어서,그리고 그들을 찾아가는 나의 방랑벽을 만끽할수있어서.
낼은 이젠 아이가 5살이나된 나의 오랜친구를 찾아서 강원도 태백에 간다.
가는데만 5시간이 걸린다지만, 내겐 짧게만 느껴진다.
친구라는게 그런거 아닐까!!

이렇게 나의 20대의 마지막 여름을 떠나보낸다. 기쁜맘으로...
  • 늘네곁에 2004.08.31 00:06
    그 방랑벽..늘이네두 오징~ 5시간 까지는 안걸리는데~ 그럼 훨~씬 빨리 보는거죠? 헤헷 ^^ 몸조심히 잘다녀오셔요~ 장거리라 피곤하겠다~ 하지만 보고픈사람 만나니까 피로는 떨쳐두고염~
  • violeta 2004.08.31 10:04
    나리님 혹시 오늘이 생일? 생일이라면 진심으로 축하해요~ 하지만 시집은 될 수 있으면 늦게 가지(박신양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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