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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2004.06.07 03:05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O^ 여기먼저 들렸다뉘.. 오호 영광 ioi
쫌만 관심갖고 컴터랑 몇번 투닥투닥 하고나면 A/S 부를 일 거의 없을텐데...
지금은 새벽3시. 어제랑 오늘 낮에 잠을 많이 잤더니 말똥말똥 하네.
잠올때까지 버텨보다 근무교대 해야겠다.
어째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더워지는것 같어 >.<
시원 시원한 여름 보내라~

제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니라고 손사래를 쳐가며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애써 변명을 해보기도 하였지만
그사람 얼굴만 봐도 제 얼굴은 곧 빨갛게 변하고
가슴이 콩닥콩닥(사실은 쿵!쾅!쿵!!쾅!!) 뛴답니다.

잠도 안오고...
출근해도 그사람만 보고싶고...
퇴근해서도 그사람만 생각하고....

오늘아침 5시에 일어나서
8살난 딸 혜진이에게
그사람 사진을 슬쩍 보여주면서
"혜진아~ 정말 너무 멋있지않니~? 잘생겼찌~ 그치그치~?" 했더니

"으응? 잘...생겼다기 보다는 남자가 여자처럼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무슨 남자 손톱이 이렇게 길어. 손톱좀 자르라그래~" 라면서
너무너무 냉정하게 말하더라구요~ -_-;;

다른사진들이며 그사람 신상에 대한걸 알려주었더니
"어~ 이 아저씨 우리동네 살았었나부다!
대치초등학교. 대청중학교 나왔네~?
그럼 양재천에도 가끔 나올지 모르니까 이번토욜날 나가봐~ 엄마~"

ㅜ_ㅠ

벌써 저렇게 성숙하게 커버린 여덟살먹은 내딸은
아마도 사십이 지나도록 철이 덜든 엄마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사람은 제가 자주다니던(여행자모임 오프모임때마다 갔었던)
교대앞 거북곱창집에도 자주갔었는데 우린 왜 여즉 한번도 만나질 못했을까요~
사실 만났었(더라도 별볼일없는)다면 비극이었겠지만... -_ㅜ


석이엄마님께서도 요즘 이런저런 일로 몸과 마음이 개운치않은것처럼
저 또한 요즘 세상인연을 확~ 끊어버리고 싶을정도로
남편의 사업이 신통치 않기도 하고
하여튼 사는게 복잡하여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는데....

그!!!가
요즘의 그런 제 앞에 정말 왕자님처럼 나타나고야 말았답니다.

여러분 제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될까요~?
아흑~

석이엄마 2004.06.04 07:41
조회 수 30 추천 수 0 댓글 15
저는 여름을 몹시 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구요.

어렸을 땐
입을 옷이 별로 없었는데다
나이가 비슷한 여자형제들 사이에서 새옷이란 제차지가 될 수 없었기때문에 항상
바람이 많고 비도 많았던 부산의 봅날씨에 맞춰서
갖춰 입고 나가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힘들었기에.....
춥다고 생각이 들어서 긴팔 옷 입고 나가면 거의 살인적인 여름날씨라 둥둥 걷어 올리고도 땀범벅이 되어 버리곤 했었고
덥다고 하면 또 그반대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올 즈음엔 재채기를 친구삼아 데리고 온 적 많았었죠.

그게 유전자에 인식이 되어 버렸는지
지금은 그때의 궁핍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여유로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외출할땐 옷장문을 열어 두고서도 한참을 골라 입지를 못하는 우스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습관'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는지도.....
겨울엔, 가을엔 그렇지 않은걸 보면 그것도 신기하죠?

그래서 6월이 힘듭니다.
휴가철을 기대하며 들떠 가는 7월도 힘듭니다.
8월이 되어야 가느다란 한숨이 쉬어 지면서...TV에 나오는 여자들의 옷차림이
더위에 맞지않게 가을을 재촉하는 긴팔이 되기 시작하면 조금 여유로와 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모든게 짜증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올해의 6월도........
컴까지 이런 제자신의 결점을 비집고 들어와 놀려댑디다.
예전에 그런 모든 것들에게 제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에 필살의 노력을 더하며 살았죠.
그러나 모든게 그렇게 생각하는대로만 살아지는게 아니더란걸 알아지면서 차츰차츰 자신을 놓는 연습을 하곤 있습니다만.....
가정에 싸여 있지 않는 수도자들이 깨우침을 딖아 가는 것에
'흥, 지들이 뭘 알어?'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전업주부다 보니 사회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들에 대한 방어가, 단련이
잘 안되어 있다보니 자신을 놓아야 한다는 것까지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집안에 있다 보면
사회생활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또다른 형태의 압박이라
그것들을 풀어가고...놓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다르더군요. 잠시도 자신의 위치를 잊지 못하게 하는....
그러나 잠시잠시 나가서 일하다보니
역시 집안에 있을 때보다는 빨리 벗을 수가 있습디다.
일에 대한 책임때문에라도........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또다른 스트레스를 주니까 해결하니라고.....
그래서 일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새로 생겼습니다.
집안으로 다시 들어와 예전처럼 지내긴 너무 싫어서....

내년엔
일하러 나가야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다 나가고 없고 남편은 늦게 올거고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생각만으로 만들어내는 스트레스가 제일 힘들더군요.
늦었지만.........
할일이 뭐 드러내고 싶은만큼 멋진게 아닐지라도........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한세상 살아가는게 별게 아니라는........
또 한세상 살아 가는게 이렇게 하루하루를 잊어 가는게 될 수도 있음을.......

누가 그랬습니다.
너무나 지루하다는 것.
할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지쳐 가게 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존재해야 하는 가치를 상실하는 것.
무서운 일입니다.
엊저녁에
하루종일 아파서 물한모금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지 못했는데
남편은 출장중이었고 아들은 고3이라 밤12시나 되어야 돌아 오니 아무도 없는
거의 30시간을 그렇게 보냈는데
딸이 보고싶다며 전화가 왔었죠.
그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이 왜 그렇게 나오던지 못소릴 가다듬느라 힘들었지만
사실 그때문에 오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나는 누군가에게 보고싶은 대상이구나...하여서.

늘이님이 찾는 글을 보면서 또 일어납니다.
아들 아침밥을 차려 주면서 오늘은 이유없이도 나가야 함을 결정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시간,
누구도 없을 때 혼자 시간을 쓰는 법,
누구를 위해 그자리에 있어 줘야 할 때,
그 사이를 잘 짜집기를 해야 합니다.

그 훈련이 잘 안되어 있어
마구잡이로 살았기에
안그래도 인식되어 있는 힘든 6월을 맞으면서 더 힘든 까닭입니다.

습관적으로
이유없이 힘든 때 있으면 아무나라도 붙들고 저처럼 일어서세요.
쓸데 없는 사람같이 보이는 제자신을 붙들어도 좋다고 내놓습니다.
그런 사람 주위에 보이면
그냥 바라만 봐 주지말고 한마디라도 건네세요.
보고싶다는 딸의 그한마디에 일어 나는 저처럼 그사람도 힘을 얻을거예요.
궁금하다는 늘이님 한마디에 힘을 얻는 저처럼요.

자라 2004.06.05 00:37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쉬고 있을땐 일하고 싶고, 막상 일하게 되면 쉬던 시절이 그리워지고...
에고... 첫 발령 받고 근무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ㅋㅋㅋ
원래 잠 많이 자는건 아닌데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듯이
요즘엔 출근 걱정 안하고 맘편히 지인들과 술 한잔 하고
늦잠 한 번 자보는게 소원이랍니다.

늘네곁에 2004.05.31 15:04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11
정말 매년 5월은 행사도 많구..기념일두 많구..
2004년 5월은 다른때보다 더 정신없이 바삐지나간듯해요
어떤이유에서든..새롭게 만나고 지나친 인연들이 참 많은 5월이였어요
여느해와는 달리 장마소식이 일찍 도착해버린 6월이 하루앞에 기다리고 있네요
올해 여름은 아주~~~ 덥다는데..
친구랑 일본에 가자고 약속은 해놨는데..한국보다 더 남쪽인 일본은 더 덥겠죠?
벌써부터 여름휴가만 기다려지네염.. 왜냐하면 6월은 빨간날이 하나두 엄짜나염 ㅋㅋ
6월이 지날쯔음엔 2004년한해두 꺾어지는거네염..^-^;;
5월을 마무리하며..6월을 기다리며..2004년 상반기 마루리 잘할수있게~
6월은 후회없을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늘이의 작고 큰 바램이예요~
같이 핫띵해염~☆ ^-^v

자라 2004.05.31 20:24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6월부터 장마 시작인가?
홍수피해 없이 비좀 자주 내렸으면 좋겠다. 짝수날만 ^-^;
난 6월달도 빨간날 15일이나 있는데... 아니 16일 이구나.
이번달부터 순번휴가 쓸 수 있거덩 ioi
일본여행 잼있겠다. 나도 비행기 함 타보고 싶은데...
계획 잘 세워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길...

+ 남는건 사진

석이엄마 2004.05.28 21:52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18

에고~ 이렇게 허망할데가 있을까?
장문의 글을 쓰고 올리니깐
이제껏 로그인 하지않고서도 잘 올라 가던 글이 갑자기 이름을 입력 않았다고 나오더니
어찌어찌하던 중에 휘릭~
사라졌어요 이궁~ 이를 워째? 어디서 찾죠? 좀 찾아줘요.

자라님 쪽지까지 받는 행운을 가지기도 했는데....
분명 일하는 중에 보낸 것일텐데.

지금은 너무 피곤하여 다시 쓸 엄두가 안나네요.
내일 아침에 충전해서 다시 올려 볼께요.

비를 맞아 보라는 얘기였음.
온몸으로
자유를 느끼시게 될거란 얘기였음.
핑계삼아 일부러 우산을 들지 않고 집으로 가면서 자연을 흠뻑 받아 들여 보란 얘기였음.
집으로 돌아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궈 보면
진정한 평온을 가질 수 있으리란 얘기였음.


자라 2004.05.28 22:30
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로긴에 세션이 있어서 일꺼에요.
몇분으로 해놨는지는 기억이 ─.-?
로긴 해놓구 한참 글 쓰고 있다보면 로긴 풀릴때가 있거덩요.
세뇌(자동 로긴) 기능 사용하시면 그런 일 없을꺼구요,
시간이 오래 걸린 글은 혹시 모르니 확인 버튼 누르기 전에 복사를...
저도 그런적 무지 많다는...

디따 2004.05.28 15:46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12
다들 잘 지내고 계셨죠?
정말 자라빠 홈에 간만에 흔적을 남기네..ㅎㅎ
당최 요즘 넘 정신도 없고...에휴..
어제는 정말 숨쉴 틈도 없었습니다요...
이제야 좀 여유도 생기고 ...

낼은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네요..
속초쪽으로 가는데...
주말을 워크샵으로 보내려니...쩝... 벌써부터 힘드네여...생각만해도..
그래도 머 여행팀에서 알아서 맛집부터 숙소, 레포츠까지 스케줄을 짰던데..
그래도 완전 노는 워크샵은 안될듯 싶네요..
편집장이 바뀌면서 잡지 스타일이 또 바뀌는 바람에...
마라톤 회의를 한판 할듯....

암튼... 비나 안왔으면 좋겠네여..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

자라 2004.05.31 20:15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디따~ 디따 오랜만이네.
웍샵은 잘 다녀왔나?
또 사망(?)한건 아니겠지 ─_─?
난 요새 운전 배우느라 정신없는데...
합격하고 한번도 못봤었나?
안본지 꽤 오래네.
msn선 맨날 보이는데 인사도 못하고 ㅋㅋ
언제 날 잡아 맛난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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