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앞 버스정류장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서정윤 - 홀로서기1 중에서...
이렇게 쓸쓸한건 그때란게 언제가 될런지를 몰라 그럴겁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그사람일지를 몰라 그럴겁니다.
그러나 믿으십시오.
운명은 우릴 갈라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아프게 하는지 모른다고.....